의회에 바란다
| 자신의 배움을 선택한 광명의 아이들을 사랑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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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 | 작성일 | 2022-11-18 | 조회수 | 8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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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환, 이형덕, 김정미, 설진서, 이재한, 오희령,
이지석, 구본신, 현충열, 정지혜, 김종오 시의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빨간머리 앤"에서는 농사일을 거들어줄 남자아이가 아닌 ‘앤’을 데려온 매튜에게 마릴라가 묻습니다. 이 아이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요. 매튜는 마릴라에게 말합니다. 그애가 설령 우리에게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그애에게 도움을 줄 순 있다고요. 광명 시의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공교육과 다른 교육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배움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소외될 위기에 처한 볍씨학교, 광명의 아이들을 품어주세요. 3기 신도시라는 자본주의 시각에서 당장 이 어린이들에게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전혀 없더라도, 당장 신도시앞에 이 아이들이 필요치 않아 보이시더라도, 의원님들께서 광명의 이 아이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도록 결심해주세요. 볍씨학교 아이들은 오늘도 학교 밭에서 직접 길러낸 배추와 무, 갓을 뽑아 다음해를 위한 김장을 담그고 있습니다. 밭에서 직접 기른 작물로 제철 반찬을 만들어보고 로컬푸드와 탄소중립을 이미 생활속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광명동굴의 아픈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 광명동굴 입구에 무궁화 나무를 심었습니다. 광명의 지역사회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고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지구 돌봄에 애쓰고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며 시민성을 함양하고 전지구적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배움이 교과서 밖에서 이뤄질 뿐입니다. 광명의 이 볍씨학교 아이들이 원하는 배움이 지속가능하도록 제발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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