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안성환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승원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하여 주신 방청객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명시의회 의장 안성환 인사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많은 분들의 기대와 성원 속에 제9대 광명시의회가 개원하여 원구성을 마치고 처음으로 개최되는 정례회 첫 회의에서 여러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9대 의회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광명시의회’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의원님들이 협력해 주시고, 시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을 해 주심에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 집행부의 견제 및 협치를 기반으로 9대 의회가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의회가 되도록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9대 의회는 소통과 협치라는 첫 단추를 잘 채운 만큼 4년 임기 동안 11명의 의원들이 서로 협력하여 시민을 보다 행복하게 하고 시민의 안전을 끝까지 지켜내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월 광명시의 집중호우로 인하여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재산적 피해가 있었습니다. 상가와 주택침수, 도로침수, 수목전도 및 토사유출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였고, 저지대의 주택이 침수되어 이재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수해를 입으신 소상공인과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수해복구를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분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광명시의회 11명의 시의원 모두는 수해현장에서 시민들의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함께 해왔습니다. 또한 수재 의연금도 광명시 1호로 ‘희망나기’에 기탁하면서 수재 의연금의 나비효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2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272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결산안 승인 그리고 민생현안과 관련 각종 조례안, 9대 첫 시정질문 등 중요한 안건들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긴 의사일정으로 인하여 동료 의원 여러분들과 공직자 모두에 피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시정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발전적인 관점에서 시민의 민생문제와 관련된 정책수립과 건전하고 효율적인 행정집행에 기여하는 행정사무감사 본래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시고, 결산검사는 지난 21년 동안의 예산집행 결과를 분석하여 예산편성의 방향을 제시하고 행정에 근간이 되는 재정계획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낭비된 예산집행이 없는지 꼭 필요한 사업이 시행되지 못해 불용된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시정전반에 걸쳐 대안을 제시하고 시책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검토와 함께 집행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정질문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의원님들께서는 집행부의 각종 사업계획과 진행사항, 결과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시고 미흡한 점이 있으면 이를 지적하면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의회가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하면서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시정질문과 의정활동이 되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1,200여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결산검사가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료제공과 성실한 답변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법령이 정한 의회와 집행부의 역할은 다르지만 시민의 복리증진과 광명시의 발전이라는 목표는 동일합니다. 광명시의회는 시정이 시민의 뜻에 부합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화와 타협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여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동반자로서 상생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272회 제1차 정례회가 의회와 집행부 간의 상호견제와 조화 속에서 알차게 마무리되는 소중한 회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현재 우리 광명은 큰 변화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뉴타운 사업이 광명동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철산동을 중심으로 오래된 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하안2 공공주택지구, 구름산지구 등 각종 공사 추진으로 인해 인구의 유입과 유출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공사의 진행으로 소음·분진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광명시의회에서는 각종 공사현장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생활권이 보장되도록 조례 제·개정을 면밀히 검토하고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29만 광명시민의 대의기관인 광명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로서 자치분권 2.0 시대를 선도하며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지방의회 시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진정한 주민주권시대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