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바란다
| 풀씨학교, 볍씨학교를 함께 지킵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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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2-11-18 | 조회수 | 7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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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명시민이자 풀씨학교, 볍씨학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풀씨, 볍씨학교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줄 압니다만 그래도 한 번 더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풀씨와 볍씨학교는 광명에서 20년 넘게 대안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대안교육은 맹목적으로 경쟁을 시키는 입시교육에 반대하고 학생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인성을 키우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볍씨학교는 특히 자유롭고 소중한 생명을 키우기 위해 20여년 간 광명 지역의 아이들을 만나왔습니다. 자연과 이웃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아이들이 풀씨, 볍씨학교를 통해서 자라났고, 그 아이들이 지금은 벌써 든든한 청년으로, 어엿한 시민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각자의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볍씨학교는 우리나라 대안교육 역사의 한 축이면서 동시에 광명의 자랑입니다. 풀씨학교, 볍씨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광명시에 거주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지난 20년 세월 동안 풀씨, 볍씨학교에 아이를 보내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광명으로 이사 온 가정이 수없이 많지요. 지금도 옥길동 구석에서는 아이들이 자연과 더불어 뛰어놀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런 보석같은 학교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부지에 포함되어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아직 어린 꼬마 아이들도 행복한 배움터가 사라지지 않게 해달라고 목놓아 소리치고 있습니다. 풀씨, 볍씨학교 졸업생들도 소중한 추억이 담긴 터전이 보존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귀여운 동생들이 계속해서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뛰어놀 수 있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이토록 건강하게 키워내는 배움터가 지금 이 자리에 그대로 지켜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많은 광명 시민들 또한 우리 마을, 우리 도시의 자랑스러운 대안교육기관이 사라져서는 안된다며 응원해주고 계십니다. 이제 의원님들 차례입니다. 광명시민을 대표하는 의원님들께서 한마음 한뜻으로 소리모아 풀씨, 볍씨학교 존치를 외쳐주신다면 큰 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광명의 자랑이자 대안교육의 역사인 볍씨학교가 지금 자리에 그대로 존치할 수 있게 힘을 보태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의 마음, 아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마시고 풀씨학교, 볍씨학교를 지키는 일에 동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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