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바란다
| 볍씨학교때문에 광명으로 이사 계획중인 서울시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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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 | 작성일 | 2022-11-18 | 조회수 | 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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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현재 서울시에 거주중이고 남편 직장도 서울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볍씨학교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광명시에서 생활하고 가계소비의 70프로 이상이 광명시에서 이루어지는 반 광명인으로서의 삶을 살고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학교 이슈가 있는지라 광명시의 정책운영방식을 가까이서 접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참 마음에 들더군요. 시장님과 여러 의원님들은 귀를 닫은 분들이 아니었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500인 원탁토론회는 껍데기만 그럴싸한 행사가 아니었고 그곳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이 그대로 정책으로 실현되어 나오는 모습은 참 따뜻하고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볍씨학교뿐만 아니라 그 학교를 둘러싼 환경에 이렇게 믿음이 간다면 우리는 광명시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볍씨학교는 진주입니다. 아무리 작은 가치라도 소중하게 키워 단단하게 빛을 발하도록 아이들을 키워냅니다. 볍씨의 아이들은 자기 혼자만 알지 않습니다. 옆에 있는 우리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교육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교육은 볍씨 아이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누리고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볍씨에는 저 뿐만 아니라 이미 볍씨에 감화되어 타지역에서 광명으로 이사오신 분들이 여럿 되십니다. 타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알아보는 볍씨학교의 가치를 광명 시의회에서는 설마 몰라보고 계시는 것인지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죠. 아이들이 이런 교육을 받고 훌륭한 시민으로 커 나아가는데는 학교의 역량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마음 놓고 교육받을 수 있는 지역환경의 힘이 필요합니다. 대안학교는 서울에도 다른 곳에도 많습니다. 하지만 볍씨학교는 광명에만 있습니다. 타지역민들도 알아보고 광명으로 이사까지 결심하게 되는 볍씨학교는 확실히 광명의 경쟁력입니다. 그 가치를 인정하고 그 힘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도록 시장님과 시의원분들의 힘이 절실한 때입니다. 눈을 뜨고 더 멀리 바라봐주세요. 지금 볍씨학교에는 작지만 단단한 광명시민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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