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 바란다
안성환시의장님!! 김종오의원님!! 제 쌍둥이 조카가 다니는 볍씨학교를 지켜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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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3-03-22 | 조회수 | 1160 |
안성환시의장님!! 김종오의원님!! 제 쌍둥이 조카가 다니는 볍씨학교를 지켜주세요.
저는 철산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이고 저의 쌍둥이 조카들은 볍씨학교 5학년에 재학 중 입니다. 남들은 못가서 안달인 안현초등학교로 배정된 조카들이 왜 볍씨학교라는 곳을 돈내고 다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편하게 바로 옆 학교로 가면 되는데 이른 아침 버스를 타고 볍씨학교로 다니는 것이 솔직히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뭐가 좋아서 언니는 귀하게 얻은 아이들을 볍씨학교로 보내는 것인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제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더라구요. 스스로 성장목표를 세우고, 갈등이 생겼을 때는 모두 모여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직접 김장을 하고, 지리산을 종주하고.. 정말 특이한건 선생님들과 늦은 밤에도 아이들 문제로 통화하는 모습을 보며 볍씨학교는 정말 특이하고 신기하고 이상한 곳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는 볍씨학교를 잘 모릅니다. 그러나 조카들이 다른 일반 초등학교 아이들과 다르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런 학교가 신도시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들었습니다. 광명시의회에서 볍씨학교를 지키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해주시길 간절하게 바라는 언니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글을 올립니다. 아이들이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꼭 볍씨학교가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제 조카들이 학교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걱정을 안고 생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꼭 소중한 학교를 지켜주세요. 꼭!! 꼭!!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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